1만5000톤급 중량물 전용선 두 척 발주!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이 중량물 운송사업 강자로 ‘우뚝’ 서기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이를 위해 대한통운은 중량물 전용선 두 척을 발주했다.
이 사장의 이 같은 행보는 그의 말에 여실히 담겨 있다. 그는 “전용선 발주를 계기로 글로벌 중량물 영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중량물 운송사업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대한통운이 발주한 전용선은 각각 전장 152.5미터, 폭 40미터다. 1만5000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자체 항행능력을 갖고 있다. 플랜트, 조선 및 건설 기자재 등 무게가 수천 톤에 이르는 대형 중량화물을 전문적으로 운송한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멀티모듈트레일러와 중량물 전용선박 등 특수장비와 전문인력을 통해 이 부문에서 독보적인 사업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전용선 두 척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해상운송능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내년 하반기에 이 배들을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sgy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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