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성수 기자]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6% 폭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10일 전 거래일보다 7000원(0.49%) 떨어진 142만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 초반 상승 반전, 오전 10시24분 현재 6000원(0.35%) 오른 14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이와, DSK 등 외국계 증권사와 키움증권 등을 통해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CLSA, 메릴린치, DSK, 모건스탠리, USB 등 대부분의 외국계 증권사는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급락이 과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투자증권은 "갤럭시S4 판매에 대한 우려와 향후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부품 부문의 영업이익 상승세가 뚜렷하며, 핵심 부품의 수직계열화가 향후 결정적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