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및 기관 매도세에 하락…외국인 매수 우위 3거래일째 이어져
[이지경제=유경진 기자] 16일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반면 외국인의 매수세는 3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23.91)보다 3.80포인트(0.20%) 하락한 1920.11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946억원, 기관이 47억원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2,15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672억원, 비차익거래로 326억원이 각각 빠져나가 99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0.88%), 유통업(-0.73%), 기계(-0.72%), 금융업(-0.67%), 전기·전자(-0.58%), 보험(-0.57%)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의약품(-0.49%), 서비스업(-0.44%), 화학(-0.35%), 종이·목재(-0.34%), 건설업(-0.29%), 의료정밀(-0.10%), 제조업(-0.10%)도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운수창고(1.16%), 철강·금속(0.88%), 비금속광물(0.65%), 운송장비(0.62%), 전기가스업(0.59%)은 상승 마감했다. 통신업(0.40%), 섬유·의복(0.16%), 음식료품(0.11%)도 강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0.38%) 내린 129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우리금융(-2.17%)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LG전자(-1.85%), LG(-1.75%), SK하이닉스(-1.54%), LG화학(-1.53%), 삼성물산(-1.11%)이 일제히 내렸다. 삼성생명(-0.95%), 현대중공업(-0.69%), S-Oil(-0.51%)도 떨어졌다.
KB금융(-0.42%), KT&G(-0.40%), 하나금융지주(-0.28%), 신한지주(-0.24%), LG생활건강(-0.18%), POSCO(-0.15%)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1.50%), 한국전력(1.19%), SK텔레콤(0.94%), 현대모비스(0.75%), 기아차(0.64%), 롯데쇼핑(0.57%), 삼성중공업(0.53%)은 상승 마감했다.
KT(0.14%)는 약보합으로 종가했다. NHN(0.00%), SK이노베이션(0.00%), LG디스플레이(0.00%)은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코아스, 금호산업, 금호산업우, 영진약품, 일신석재, 남선알미늄, 와이비로드, 일성건설, 일성건설2우B, 이스타코 등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광토건과 대우부품은 하한가였다.
이 밖에 354개 종목이 오르고, 439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6일 전 거래일(550.87)보다 2.08포인트(0.38%) 내린 548.7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8.7원)보다 5.1원 하락한 1113.6원에 마감했다.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83포인트(0.75%) 내린 1만3650.11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15분 현재(한국 시각) 6.27포인트(0.30%) 오른 2088.15에, 홍콩H지수는 1.55포인트(0.02%) 오른 1만205.19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유경진 ji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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