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인터넷 결합한 첫 상품 '눈길'
소니가 스마트TV인 '구글TV'를 공개해 화제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12일(현지시각) 구글의 TV플랫폼을 탑재한 브라비아 LCD TV(제품명 NSX-GT1)을 공개했다.
이번에 내놓은 소니의 구글TV는 24인치부터 46인치까지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99.99~1399.99달러로 책정됐다. 오는 16일부터 미국 소니스타일과 베스트바이 등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이 제품은 웹 검색을 지원하며 유튜브, 판도라, 냅스터, 아마존 등 각종 서비스 업체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은 내년부터 가동된다.
와이파이(Wi-Fi)가 내장되어 있어 웹 콘텐츠에 접속하기 위해 가정의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편리하다. 소니 인터넷 TV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소니는 이날 로지텍이 개발한 전용 키패드 방식 리모컨과 구글TV 플랫폼이 탑재된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선보였다. 이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기존 TV와 연결하면 구글TV와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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