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 이유 있는 화려한 컴백
뮤지컬 '삼총사', 이유 있는 화려한 컴백
  • 유병철
  • 승인 2010.10.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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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국내 초연 당시,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삼총사'가 다시 돌아온다. 그 이름만으로도 듣는 이를 전율케 하는 감동의 뮤지컬 '삼총사'. 17세기 파리를 정의로 물들인 남자의 전설이 올 겨울 뮤지컬 무대에서 부활한다. 
 
초연의 감동을 잇는 화려한 무대와 최고의 배우들의 호연으로 2010년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 할 금번 공연은 12월 15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여러 차례 만화, 소설,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수없이 각색되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만큼 특별히 줄거리를 말하지 않아도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 '삼총사'. 17세기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완성된 무대, 의상, 분장, 소품 등 화려한 볼거리에 더해진 박진감 넘치는 검술 및 액션 장면. 그리고 감미로우면서 유럽의 웅장하고 오페라적인 음악이 여느 대작과는 다른 뮤지컬 '삼총사' 만의 매력으로 손꼽힌다.

 

유럽 뮤지컬인 '삼총사'는 특유의 스케일과 감미로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영화 '삼총사'의 OST로 널리 알려진 브라이언 아담스의 'All For Love'를 포함, 뮤지컬 무대를 풍성하게 채워주는 음악과 프랑스의 소설가 뒤마의 유명한 역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과 프랑스 왕실의 최고 권력자 추기경의 음모를 박진감 있게 그려나가는 유럽 정통 뮤지컬이다. 유럽 뮤지컬 특유의 웅장함과 함께 국내 정서에 딱 들어맞는 유쾌함과 감성으로 호평 받는 이 작품은, 연출 계의 마이더스의 손, 왕용범 연출에 의해 각색됐다.

 

유럽 뮤지컬 '잭더리퍼'와 현재 성황리에 공연 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락오브에이지' 그리고 금번 뮤지컬 '삼총사'까지, 원작을 한계를 뛰어 넘어 한국적 뮤지컬의 새로운 탄생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았다.

 

'잭더리퍼'와 '락오브에이지'의 한국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프로듀서인 엠뮤지컬컴퍼니의 김선미 대표는 2010년의 대미를 장식 할 최고의 기대작으로 금번 '삼총사' 앵콜 공연에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들로 캐스팅을 완료했다.

 

김선미 대표는 "'잭더리퍼', '락오브에이지', '삼총사'의 국내 성공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이 구체적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2011년에는 한국 대형 뮤지컬을 아시아권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뮤키컬 '삼총사'는 캐스팅도 화려하다.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상경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욱' 하는 성격의 달타냥 역에는 엄기준과, 김무열, 규현, 제이가 캐스팅 됐다. 네 명의 배우 모두 연기와 음악활동은 물론 뮤지컬과 연극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그 무대가 기대 된다. 

 

최근 영화 '파괴된 사나이'와 연극 '클로져'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엄기준은 뮤지컬 '잭더리퍼'에 이어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하며 드라마는 물론 영화와 뮤지컬, 연극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연극, 뮤지컬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엄기준은 초연 공연에 이어 달타냥으로 분하여 안정적인 연기와 특유의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뮤지컬 '쓰릴미'와 '잭더리퍼' 초연 등 매 작품마다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 활동까지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중인 김무열 또한, 새로운 달타냥으로 분하여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여타 활동으로 뜸했던 김무열의 뮤지컬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은 물론, 달타냥으로 분한 그의 무대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두 배우 모두, 뮤지컬 무대를 시작으로 드라마와 영화까지 작품 영역을 넓혀감으로써,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무장하여 오르는 뮤지컬 무대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뮤지컬계 완판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최고 인기 그룹인 슈퍼주니어의 막내 규현이 뮤지컬 삼총사를 통해 데뷔 식을 치른다.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일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바쁜 활동 속에서도, 첫 뮤지컬 무대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첫 뮤지컬 도전이자 첫 주역을 맡은 규현이 과연 어떤 달타냥으로 분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서 뮤지컬 배우로 데뷔 후, 2010년 가을을 뜨겁게 달군 뮤지컬 '락오브에이지'에서 드류 역으로 분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 제이가 달타냥으로 캐스팅 되어 엄기준, 김무열, 규현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와 뮤지컬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그의 끼와 재능, 안정적인 연기와 노래실력으로 관객들에게 인정받았으며 바쁜 스케줄에서도 연습의 열의를 보이며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임하고 있다. 기타를 손에 든 락커에서 칼을 휘두르는 총사 지망생으로 분한 제이의 연기 변신을 기대 해 본다.

 

삼총사의 리더 이자 검으로 총알도 튕겨 낸다는 전설적인 검객 아토스 역에는 유준상과 서범석이 더블 캐스팅 됐다.

 

'삼총사'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주역, 유준상이 다시 한번 카리스마 넘치는 아토스로 분한다. 지난 여름 뮤지컬 '잭더리퍼' 출연과 함께 영화 '이끼'를 통해 뮤지컬과 영화계의 흥행 배우로 손 꼽히는 유준상은 안정적인 연기는 물론 훌륭한 노래실력으로 뮤지컬 배우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새롭게 아토스로 캐스팅 된 서범석은 뮤지컬 '모짜르트'와 뮤지컬 '서편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검증된 배우로 최근 국민 아버지라는 호칭을 받으며 관객들에게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뮤지컬 삼총사에서는 리더이자 전설적인 검객으로 변신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 된다.

 

날카로운 추리력과 통찰력을 갖춘 로맨티스트 검객 아라미스 역에는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최수형이 동반 캐스팅 됐다.

 

지난 초연 당시 전직 오페라가수로 파리의 많은 여자들의 여심을 흔드는 아라미스를 훌륭히 소화 해 냈던 민영기는 최근 탤런트 이현경과 결혼, 달콤한 신혼생활 중이다. 뮤지컬 '잭더리퍼' 출연에 이어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공연을 앞두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과 함께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평가 받고 있다.

 

민영기와 함께 새로운 아라미스로 캐스팅 된 최수형은 최근 뮤지컬 '쓰릴미'에서 나 역으로 열연 중인 떠오르는 뮤지컬 신예 배우인 최수형이 분하는 아라미스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지 기대 해 본다.

 

허풍은 심하지만 돈 좋아하고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전직 해적 선장 출신의 화끈한 바다사나이로 김법래와 김진수가 캐스팅 됐다.

 

초연에 이어 프로토스로 분하는 김법래는 뮤지컬 '잭더리퍼'와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뮤지컬무대에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

 

뮤지컬 '락오브에이지'에서 클럽 사장이자 전설적인 락커 였던 데니스로 분하여 공연 중인 김진수가 바다 사나이 포르토스로 분하여 뮤지컬 '삼총사'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의 재상으로 야욕을 품은 모략가 추기경 역에는 이정열과  조순창이 캐스팅 됐다.

 

지난 초연 당시 추기경과 왕역의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 낸 이정열은 최근 막 내린 뮤지컬 '미스사이공'에서 엔지니어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더블 캐스팅된 조순창은 공연중인 뮤지컬 '남한산성'에서 청나라 젊은 황제로 활약중이다.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삶을 불사르는 미모의 여간첩이자 과거 아토스와 연인 이였던 밀라디 역에는 뮤지컬 배우 서지영과 백민정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잭더리퍼'에서 같은 역할인 폴리로 호흡을 맞췄던 두 여배우가 '삼총사'를 통해서 다시 한번 같은 배역으로 만난다.

 

달타냥의 첫사랑 콘스탄스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아선과 다나가 출연한다.

 

김아선은 뮤지컬 '미스사이공'에서 킴 역할과 '지킬앤하이드'에서 엠마, '선덕여왕'에서는 천명공주 등 화제작들에서 탄탄한 연기를 펼치며 이름을 알려왔다. 최근 뮤지컬 '베로나의 두신사'에서 실바이 역을 소화하며 사랑을 위해서라면 힘든 일도 참아내고 모든 남자의 구혼을 받는 행운의 여인을 연기했다.

 

더블캐스팅 된 다나는 2001년 가수로 데뷔하여 연기자와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성황리에 공연중인 뮤지컬 '락오브에이지'에서 스타가 되기 위해 시골에서 상경한 쉐리 역으로 공연 중에 있으며 뮤지컬 '대장금'과 '락오브에이지'에 이어 '삼총사'까지 호소력 있는 노래와 감정연기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 가는 중이다. 그녀가 청순한 콘스탄스로 탄생될지 기대해보자.

 

2010년 연말을 뜨겁게 달굴 화려한 무대와 초호화 캐스팅으로 만나게 될 뮤지컬 '삼총사'는 2010년 12월 15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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