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 가져
KDB산업은행,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 가져
  • 신관식
  • 승인 2013.11.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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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 추계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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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신관식 기자] KDB산업은행은 11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기업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겸 KDB산업은행장의 축사와 기조강연, 한국중소기업학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의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홍 회장은「정책금융의 패러다임 전환과 통합산은의 발전방향」발표를 통하여 통합산은의 추진 배경에 대하여 설명하고, 산은은 정책금융 선도은행으로서 KDB BLF 회원사와 통합산은이 소통의 파트너쉽을 통해 21세기 창조경제를 구현해 가자고 당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책금융을 활용한 일자리창출, 경기침체 탈피, 기업 경쟁력 강화 추진 등 선진국 사례를 토대로 한국경제 재도약 지원을 위하여 산은통합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며“중소·중견기업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선도할 창조경제의 주역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이 출범할 통합산은은 기업가 정신이 잘 발현되도록 ‘비가 올 때 비를 이용해서 돈을 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진형 정책금융으로 창조경제 구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원승연 명지대 교수는「창조경제와 정책금융의 역할」,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산업부문 창조경제 실현 정책 : 고급두뇌 역량강화와 산업 고도화」,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창조경제 시대의 창조적 기업경영」에 대해 발표했다. 


원승연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는 대기업, 양적 위주의 성장방식으로 한계를 맞이함에 따라 다양한 경제주체가 조화롭게 존재하는 경제구조인 창조경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책금융이 지향할 방향으로 특정산업 보다는 인프라 등 산업발전을 위한 장기적이고 위험성이 높은 국가 경쟁력 분야 지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정책금융 개선 방안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금융생태계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산업부문 창조경제 실현 정책의 일환으로 고급두뇌 역량 강화 및 산업 고도화라는 제목으로 주요 정책과제를 소개하며, 고급두뇌가 경제성장의 기관차 역할을 하는 나라로의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정부는 창의·융합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 발굴·개선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스와치, 베네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유수 기업의 창조경영 사례를 설명하며 창조경영을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과 창의적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아울러 과도한 효율지향적 시스템 등 창의적 기업문화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소개하고 창의적 문화 활성화를 위한 패자부활전 도입, 권한과 책임의 위임(Empowerment) 등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KDB산업은행 김수재 부행장은 「KDB의 창조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산은은 창조적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우선 대외 정책기관과의 융합으로 KDB 금융플랫폼을 강화하고, 투자 관점(risk taking)으로의 금융체계 전환, 창조경제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금융프로그램 등을 구현해 나아갈 것"이라 밝히면서 실제 구현사례를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주제발표자와 경북대 이장우 교수, 카이스트 배종태 교수, BLF회원인 (주)에코프로 이동채 대표가 참석하여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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