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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신관식 기자] 검찰이 효성그룹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를 하는 가운데 탈세·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조석래(78)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 5일 다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지난달 14일 퇴원한 지 20여일 만이다.
서울대병원은 조 회장이 지난 5일 오전 암병동 특실에 입원했다고 6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4일 평소 지병으로 앓던 심장 부정맥 증상이 악화돼 다음날 입원했다. 병원 관계자는 "위독한 상황은 아니지만 며칠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6일 "퇴원 후 병원치료를 받아오던 중 부정맥 증상이 악화됐다"며 "5일 새벽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앞서 지난 10월 30일에도 고혈압과 부정맥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14일 퇴원했다.
한편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효성그룹의 탈세와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관식 shi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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