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증권 패키지 우선협상대상자에 'NH농협금융'
우투증권 패키지 우선협상대상자에 'NH농협금융'
  • 최고야
  • 승인 2013.12.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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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 우선협상대상자에 '키움증권'…차순위협상대상자로 'KB금융,미래에셋'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우선협상대상자에 'NH농협금융'이, 우리자산운용 우선협상대상자에 '키움증권'이 선정됐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이순우)은 지난 24일 증권계열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6월 2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에 따라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파이낸셜, 우리에프앤아이 등 6개 자회사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사회에 매각관련 자문사들도 배석해 장시간에 걸쳐 패키지 매각과 개별 매각의 가능성 및 장단점, 법률적 이슈 등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와 토론을 거쳤다"면서 "우리자산운용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키움증권을, 우리투자증권+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 패키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NH농협금융지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금융 이사회는 협상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우리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패키지는 KB금융지주를 차순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다만 추후 협상을 통해 우리금융저축은행의 매각조건을 개선해야 하고, 우리투자증권에 대해서도 매각조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말했다.

각 우선협상대상자는 12월 26일부터 2주간 확인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리금융지주와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한 후 내년 1월중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우리파이낸셜과 우리에프앤아이에 대해 지난 2일 최종입찰을 마감하고 6일 이사회에서 KB금융지주와 대신증권을 각각 우리파이낸셜과 우리에프앤아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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