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9373억원 손실…‘적자 전환’
GS건설, 지난해 9373억원 손실…‘적자 전환’
  • 서영욱
  • 승인 2014.02.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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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서영욱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1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GS건설은 6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9조5,815억원, 영업손실 9,373억원, 당기순손실 7,721억원의 2013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국내외 건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손실 반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9조88억원을 기록해 전년도(9조1,069억원)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신규 수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매출은 3조1,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 늘었고, 신규수주는 2조5,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가 증가했다.

 

신규 수주의 경우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인 수주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IPC 프로젝트(1조5,180억원)와 터키 스타 프로젝트(1조1,560억원), 신보령 1,2호기 프로젝트(1,120억원),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5,520억원)등을 수주했다.

 

GS건설은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양질의 수주가 꾸준하게 진행되면서 올해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신규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 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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