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 GS이앤알로 새 출발
STX에너지, GS이앤알로 새 출발
  • 서영욱
  • 승인 2014.02.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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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이달 말 인수 완료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GS그룹에 인수된 STX에너지가 GS이앤알(GS E&R)로 새 출발한다. GS이앤알의 신임 사장으로 하영봉 전 LG상사 대표가 내정됐다.

 

13일 GS그룹에 따르면 STX에너지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STX에너지의 사명을 변경하고 신임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새로운 사명인 ‘GS이앤알’은 전기(Electricity), 환경(Environment), 에너지(Energy)의 'E'와 자원(Resource), 재생(Renewable)의 'R'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STX에너지의 석탄발전, 해외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유통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GS이앤알을 이끄는 하영봉 신임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반도상사(전 LG상사)에 입사한 후 일본, 홍콩 등 LG상사 해외법인 대표, LG상사 자원?원자재 부문장을 거쳐 LG상사 대표이사(CEO)를 지냈다.

 

GS는 'GS이앤알' 최고재무책임자(CFO)에 김석환 GS글로벌 전무를, 전략기획본부장에 김기환 ㈜GS 사업지원팀 상무를 내정하는 등 주요 경영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GS는 'GS이앤알'을 통해 축적된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와 해외 자원개발 역량 등을 활용해 GS그룹의 발전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그룹 관계자는 “GS이앤알은 에너지 관련 사업자 GS에너지, 발전사업자 GS EPS와 GS파워, 해외 자원개발에 강점을 가진 GS글로벌과 발전소, 플랜트 건설에 경쟁력을 갖춘 GS건설 등 그룹 내 관련 계열사들과 역량을 결집해 GS그룹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GS그룹의 지주사인 ㈜GS는 지난해 12월27일 이사회를 열고 오릭스가 보유한 STX에너지 보통주 64.394%(904만3755주)를 주당 6만2,463원, 총 5,649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마치고, 이달 말 최종 잔금을 납부해 STX에너지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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