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쏘나타, 국제무대서 '안전한 차' 인정
제네시스·쏘나타, 국제무대서 '안전한 차' 인정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4.07.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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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근 출시한 2개 신차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 입증으로 판매 청신호
▲ 현대차 제네시스HD


[이지경제=신관식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차가 미국에서 연이어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현대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신형 제네시스가 승용차 세계 최초로 29개 부문 전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하고, 신형 쏘나타와 함께 안전차량에만 부여하는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되는 등 최고 등급의 차량을 2연속 배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IIHS가 2012년부터 도입한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 ▲차체 구조안전, ▲상해 정도, ▲더미 운동 제어력 등 세부항목 전부문에서 '굿(Good)' 등급을 받아 최고의 안전품질을 입증 받았고,자동 제동 장치의 성능평가인 '충돌 회피 장치 평가(Font Crash Prevention)'에서도 현대∙기아차 차량 중 최초로 최고 등급인 '최우수(Superior)' 등급을 부여 받는 등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첨단 안전 기술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전면 충돌테스트, ▲측면 충돌테스트,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테스트의 4개 항목에서 세부항목 전부문에서 신형 제네시스는 모두 '굿(Good)'을 획득했고, 신형 쏘나타도 전부문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과 스몰 오버랩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았다. 

▲ 현대차 신형 쏘나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의 적용비율에서 신형 쏘나타는 기존 21% 대비 2.4배 향상된 51%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으며,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11m→119m)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부품 수 확대(5개→16개) ▲차체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 적용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각각 41%, 35% 향상됐다. 아울러 신형 제네시스는 적용 비율을 51.5%까지 늘리고 차체 구조용 접착제 적용부위도 123m로 확대했다.

또한 신형 쏘나타와 신형 제네시스 차량에는 운전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운전석/동승석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과 9에어백을 각각 기본 시스템으로 적용했다. 이들 두 신형 차량은 충돌시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EFD)’를 비롯, 급제동 급선회시에도 차량을 안정화시켜 탑승자를 보호하는‘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과 '앞좌석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가 작동해 최고 수준의 탑승자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렇듯 현대차가 야심차게 출시한 신형 쏘나타와 신형 제네시스는 각각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세계 최고의 안전을 지향하는 컨셉트로 개발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미국 IIHS 충돌테스트의 결과에서 2개 차종의 신차가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판매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관식 기자 shi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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