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역사적인 지방 최초 공연 개막!
'오페라의 유령', 역사적인 지방 최초 공연 개막!
  • 유병철
  • 승인 2010.10.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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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다시 한번 팬텀의 신화가 휘몰아친다.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다 관객 33만 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무대를 대구로 옮겨 지난 21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첫 지방 공연의  막을 올렸다.

 

'오페라의 유령' 지방 공연은 2001년 초연 때부터 추진돼 왔으나 막대한 제작 비용과 거대 무대 시설을 수용할 극장 시설, 지역 관객수 등의 이유로 국내 초연 이래 단 한 차례도 지방 공연되지 못했다. 이번 대구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 이후 10여 년 만에 성사된 지방 최초의 공연이자, 대구 공연 사상 최장기 3개월 공연에 돌입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8월 10일 최단시간 최고 예매율 기록이라는 순조로운 첫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약 2개월간 티켓 예매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방에서는 최장기라는 기간적 위험부담과 비교적 높은 티켓가격 탓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매우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대구시장에서 '오페라의 유령'의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약 2개월간 '오페라의 유령' 대구공연의 예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순수 일반판매로는 약 4만장, 기업 및 단체판매로는 약 2만장으로 총 6만여 장의 예매율을 보이며 공연을 앞두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높은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대형 작품 단일 공연으로 2개월만에 6만장 예매를 돌파한 것은 대구 공연 역사상 유례 없는 예매 현황으로, 대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 시민들의 팬텀 사랑을 증명하는 결과이다.

 

일반 판매의 57%가 대구, 20%가 경북지역 시민들로 나타났고, 부산, 울산을 포함한 경남지역이 11%, 대전, 광주, 경기, 서울에서 8%의 예매율을 보이며 대구를 제외하고도 약 40% 이상이 타지방 관객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 및 단체 관람 비율도 무척 높게 나타났다. '오페라의 유령'을 예매한 기업 및 기관 단체들은 총 50여 개로 다른 공연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공공 기관 및 국내 대표 기업뿐 아니라,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교들의 단체 예매도 이어졌으며 각종 사회 복지 단체 및 학원 등의 단체까지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오페라의 유령' 공연장을 찾게 되었다.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을 주관하고 있는 파워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같은 판매추이로 본다면 2011년 1월 2일 공연까지 총 15만 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할 것이다"며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9만 명, 대구 이외 타 지역에서 약 6만 명의 관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은 2011년 1월 2일까지 공연되며 현재 예매 가능한 공연기간은 2010년 12월 5일까지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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