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네이버 제치고 시가총액 6위
삼성생명, 네이버 제치고 시가총액 6위
  • 김수환 기자
  • 승인 2014.11.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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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실적 개선 호재…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 삼성생명 본사

[이지경제=김수환 기자] 삼성생명이 지배구조 이슈와 3분기 실적 개선 호재로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하며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6위에 올랐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12만4,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생명의 시가총액도 지난달 말 23조3,000억원에서 24조7,000억원으로 늘어나 네이버(24조5,571억원)를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시총 순위도 지난달 9위에서 단숨에 6위로 뛰어 올랐다.

최근 발표된 공시에서도 삼성생명의 3분기 영업이익은 3,25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7.8% 증가했다. 매출액은 6조4,481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096억으로 무려 150.6% 증가했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지난 6월 이사회를 개최해 삼성화재가 보유한 자사주 189만4,993주를 4,936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또 삼성화재는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747만6,102주를 5,353억원에 취득 결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보유지분이 기존 10.98%에서 14.98%로 높아졌다.

이외에도 삼성생명은 삼성자산운용 지분 100%를 매입하고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을 2,641억원에 인수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삼성카드가 소유한 삼성화재 주식 전량(0.63%)을 711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지분 정리로 대해 삼성생명이 삼성 금융계열사 지분구조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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