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운영체제 기술 사용 침해 소송
스마트카드 전문업체 제말토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말토는 지난 22일 텍사스 연방 법원에 삼성을 비롯해 구글과 HTC, 모토로라 등이 안드로이드폰 운영체제(OS)에서 자사의 특허 기술을 허락 없이 사용했다며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제말토는 소장에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자사의 자바(JAVA) 카드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소송 이유를 밝혔다.
자바 카드는 자바 언어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물론 다른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 언어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도 휴대폰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제말토는 ‘금색 IC칩’이 붙어 있는 스마트카드를 제조하는 회사다. 세계 시장에서 47%의 점유율을 가진 1위 업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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