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엇갈린 지표·실적에 강보합
<뉴욕증시>엇갈린 지표·실적에 강보합
  • 김민성
  • 승인 2010.10.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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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지수는 상승…주택가격은 지지부진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과 향후 경제 방향을 결정짓는 지표들이 엇갈리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여기에 중간선거와 연준의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관상세를 보이면서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1포인트(0.05%) 상승한 1만116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02포인트 오른 1185.64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497.29로 6.44포인트(0.26%) 올랐다.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실적과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지수의 방향이 바뀌는 등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50.2로 전달(48.6)보다 상승했다.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8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그러나 전달보다 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집값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양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설비보수 비용 때문에 예상 밖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철강업체 US스틸은 주가가 3% 넘게 하락했고 역시 실적이 악화된 킴벌리 클라크도 주가가 6%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2위의 반도체 메이커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는 소비자들의 전자제품 구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뒤 주가가 하락했다.

 

반대로 IBM은 이사회가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탔고 실적이 크게 호전된 포드도 1.5%가량 올랐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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