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횡령' 국일호 회장 구속
'수백억 횡령' 국일호 회장 구속
  • 김봄내
  • 승인 2010.10.28 09: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횡령한 돈 일부 비자금 조성 정황 포착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로 국일호(42) 투모로그룹 회장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황병헌 영장전담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국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 회장은 최근 수년 간 ㈜투모로와 금강산랜드㈜, 투모로에너지 등의 업체들을 운영하면서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씨가 횡령한 돈 가운데 일부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용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2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이 투모로그룹과 금강산랜드에 438억원을 부당 대출하고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의 자문료도 빼돌린 의혹이 있다며 신 사장과 국 회장 등 7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투모로그룹이 대출을 받는 과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국 회장의 횡령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