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마블' 넷마블, 자회사 3곳 상장·IPO 추진
'모두의마블' 넷마블, 자회사 3곳 상장·IPO 추진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5.01.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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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엔투 넷마블몬스터 올 3분기, 넷마블넥서스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 예정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가 넷마블몬스터,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 등 개발자회사 3곳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넷마블엔투와 넷마블몬스터는 빠르면 올 3분기에, 넷마블넥서스는 내년 상반기에 기업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의 상장 주관사로는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을 선정하고 심사청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올 3분기에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넷마블넥서스는 올해 2분기에 주관사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에 기업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몬스터는 2000년 설립 이후 PC패키지부터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에 이르기까지 주요 플랫폼에서 개발력을 축적해온 게임 개발사다. 2013년 상반기에는 ‘다함께퐁퐁퐁’을 히트시켰고, 2013년 8월 출시한 모바일 액션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로 24주 연속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 일일이용자수(DAU) 120만 명 돌파하는 등 장르 사상 최고의 기록들을 수립했다.

이 같은 연속적인 성공으로 2013년 매출은 전년보다 8배 이상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고 1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추가 성장동력으로 신규 RPG 등 다양한 모바일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엔투는 2011년 설립 이후 2013년 6월 ‘모두의마블’을 국민게임으로 등극시키며 승승장구한 회사다.

▲ 모두의마블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출시 이후 28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동시접속자수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며 2013년 매출 249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이라는 실적을 거뒀다.

내년 상장 추진 예정인 넷마블넥서스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인기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서비스 중이다. ‘세븐나이츠’는 각종 앱마켓 최고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줄곧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 측 관계자는 “이번 상장추진은 유망한 중소 개발사를 발굴·육성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넷마블 상생전략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게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들의 상장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경제=신관식 기자]


신관식 기자 shi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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