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Q 최대 실적, 경쟁사 부진은 매수기회
SK하이닉스 4Q 최대 실적, 경쟁사 부진은 매수기회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5.01.14 10: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사상 최대 기록 경신 전망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경쟁업체인 샌디스크(Sandisk)의 실적 부진과는 반대로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샌디스크의 실적 부진과 주가가 급락한 것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샌디스크의 4분기 실적 부진 이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이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샌디스크의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을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투자포인트는 D램 업황이 구조적인 장기 호황 국면으로 진입해 향후 2~3년 동안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예상되고, 올해는 SSD 시장 진입에 대한 성과까지 가시화되면서 낸드 부문의 실적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9000억원, 1조6000억원을 달성하여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D램 25nm 비중이 55%를 웃돌면서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고용량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신제품 확대에 나서 SK하이닉스의 이 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4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2% 오른 4만9600원을 나타내며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지경제=신관식 기자]

 


신관식 기자 shi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