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개통으로 통행시간 대폭 단축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가 28일 개통식을 갖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128.5㎞)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28일 개통식을 갖고 11월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서울-부산 간이 2시간 18분으로 22분 단축되는 등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돼 속도혁명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또 오송역 등 4개 정차역이 신설돼 이들 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개선된다.
국토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고속철도 하루 이용객이 10만6000명에서 13만5000명으로 27%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레일은 다음 달 1일부터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기념해 운임요금 할인 등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광명·수원역과 경부선 2단계 신설역인 오송·김천(구미)·신경주·울산역 등에서 KTX 승차권을 모바일, 홈티켓, 휴대전화문자(SMS), 자동발매기로 발매할 경우, KTX 이용횟수가 10회가 되면 운임을 50% 할인받을 수 있는 전자쿠폰을 증정한다.
청소년도 저렴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내년 2월 28일까지 KTX 승차권을 홈티켓으로 구입 시 운임의 30%와 홈티켓 2% 추가 할인을 준다.
이밖에 SMS 티켓과 홈티켓으로 승차권을 구입 시 무작위로 매일 10명씩, 총 920명에게 운임의 30%가 할인되는 전자할인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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