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현지법인 감사시킨 진짜 이유
재계 수장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재계 호사가들에게 초미 관심사다. 공적인 행보는 물론 사적 행보까지 그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알려지지 않은 개인사는 이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으로 떠오르곤 한다.
요즈음 재계 호사가들에게 A그룹 B회장이 입방아에 올랐다. 해외에서 망신 아닌 망신당했다고 한다. 장소는 호주 시드니.
재계 호사가들에 따르면 두 달 전 B회장은 골프를 치러 호주 시드니 K골프장을 찾았다고 한다. 물론 현지 법인에서 부킹을 당연히 했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그런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결과에 직면했다고 한다. 엄격한 회원제로 관리되는 곳으로 유명한 이 골프장에선 그를 필드가 나가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결국 골프채 한 번을 잡지 못한 B회장은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자신을 괄시했다“며 결국 진노했고 현재 현지 법인에 대한 내부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부킹을 시키지 못한 책임자는 ‘파리 목숨’으로 전락했다고 하는데 이 책임자 거취가 관심이 되고 있다고 하며 이에 따라 B회장의 행보도 구설수에 올라 있다고 한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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