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국민안전처와 '재난예방ㆍ구호' 협약
BGF-국민안전처와 '재난예방ㆍ구호' 협약
  • 윤지민 기자
  • 승인 2015.01.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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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BGF리테일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구호협회)와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BGF리테일 홍석조 회장을 비롯해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 구호협회 최학래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BGF리테일과 국민안전처, 구호협회가 협력해 일상생활 속 재난을 막고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각 기관의 전문성에 기반해 안전한 환경을 위한 실제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기업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국가의 재난구호와 예방에 활용하는 민·관 협력모델을 통한 공익기부로 의미가 크다. 
 
BGF리테일은 "'BGF 브릿지'라고 관련 활동에 이름 붙였다"며 "국민안전처 및 구호협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전국 21개 물류거점과 8400여 CU매장 네트워크를 공익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 활동에 필요한 비용도 BGF리테일이 기금을 출연해 전액 충당하게 된다.
 
이재민에게 지원되는 '재해구호물자' 세트를 우선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하며 재난 발생 시 이를 수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구호협회의 물류센터는 경기도 파주와 경상남도 함양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 물류 이송에 가장 어려움이 컸던 제주도를 시작으로 향후 강원권 등으로 물류센터에 대한 공간기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기보관이 어려워 '재해구호물자' 세트에 포함시키기 어려웠던 식품류를 초기 구호물품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의류 및 생활용품과 함께 식음료를 초기에 재해구호물자로 지원하게 돼 피해를 입은 국민과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더하게 된다.  
 
식품류는 재난현장에서 가장 수요가 큰 생수와 컵라면, 즉석밥, 쵸코바, 캔음료, 통조림 총 6종으로 구성되며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호현장에서도 상온보관이 가능한 식품을 기준으로 전달된다. 
 
이외에도 CU 매장에 설치되어 있는 TV 및 계산대 모니터를 통해 긴급재난 상황에 대한 안내와 재난예방을 위한 교육용 컨텐츠를 송출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미리 준비하고 대처할 수 있는 재난예방활동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BGF리테일 홍석조 회장은 "BGF는 다양한 생활서비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 편리한 세상을 열어가는 '라이프 네트워크 컴퍼니'(Life Network Company)를 추구하며 BGF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공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가와 사회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데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협약이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서 귀감이 되고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GF는 지난 1월 5일에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최적화된 라이프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Life Network Company BGF'라는 브랜드 비전을 선포한바 있다. 
 
BGF는 "이번 협약은 BGF의 라이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BGF리테일과 BGF로지스, BGF디에스넷 등 관계사가 함께 협업하는 형식으로 기관 간 재능과 역량을 더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지경제=윤지민 기자]
 
 

 


윤지민 기자 l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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