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ㆍ커피...편의점 '설' 인기상품 지역마다 달라
윷놀이ㆍ커피...편의점 '설' 인기상품 지역마다 달라
  • 윤지민 기자
  • 승인 2015.02.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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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등 명절 동안 편의점 인기 판매 품목도 주택가나 귀성길 국도변 등 편의점 입지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동안 주택가 편의점에서는 화투나 트럼프카드, 윷놀이 등 가족용 오락용품이 가장 많이 팔렸고 귀성길 편의점에서는 커피와 생수 등 마실거리가 많이 팔렸다.

 
16일 BGF리테일의 CU(씨유)에 따르면 지난해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매출 동향 분석 결과 먼저 주택가 주택가 편의점에서는 화투와 트럼프카드, 윷놀이 등 가족이 즐기는 오락용품이 전주 대비 205.6%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어린이 선물용인 소형완구도 183.6%로 가족용 오락용품 다음으로 구매율이 높다. 

차례상에 올리는 청주와 약주도 162.2%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소화제 등 안전상비의약품도 과식 등으로 구매가 늘면서 매출이 평소 대비 118% 가량 늘었다.

음식 장만에 필요한 부탄가스 등 연료와 조미료, 밀가루 등도 구매가 크게 늘었다.

귀성길 '국도변' 편의점에서는 마실거리 상품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 장시간 운전 피로로 인해 캔커피나 병커피는 평소 대비 7배나 많이 팔렸다. 차음료와 생수도 4~5배 판매가 늘었다.

최근에는 명절 연휴 가족 여행도 보편화 되면서 관광지와 리조트 편의점들도 특수를 누렸다.

명절이지만 고향을 찾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많은 산업지대 편의점은 식당을 대신하면서 즉석밥과 도시락, 덮밥류 매출이 평소보다 30~50% 늘었다. 
 
명절 연휴 동안 맥주(34.4%)와 소주(31.7%) 판매량은 늘었지만 담배(-12.5%) 판매량은 감소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이 같은 명절 동안 구매 동향을 감안해 이번 설에도 가맹점 서비스와 상품 구색에 반영했다.

박준용 BGF리테일 트렌드 분석팀장은 "CU(씨유)는 전국 방방곡곡 365일 24시간 가장 가까이 있는 소매 채널로서 명절 연휴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명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지마다 매출 신장률이 높은 상품들을 가맹점에 사전에 안내해 다양한 구색과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경제=윤지민 기자]
 

 

 


윤지민 기자 l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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