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선거·연준 발표에 혼조세
<뉴욕증시>선거·연준 발표에 혼조세
  • 김민성
  • 승인 2010.11.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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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등락하는 혼조세 보이며 마감

미국 뉴욕증시가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금융주 하락의 영향으로 다시 떨어지는 등 불안한 등락을 보이다 결국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한 것.

 

1일(현지시간) 이러한 뉴욕증시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부양 조치, 10월 실업률 등 굵직한 재료의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불안정해진 결과”로 풀이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6.13포인트(0.06%) 오른 1만1124.62로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12포인트(0.09%) 상승한 1184.3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그러나 2504.84로 2.57포인트(0.10%)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개장 초부터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전됐다는 소식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다우지수 상승폭이 한때 120포인트에 달하는 등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의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7로 한달 전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의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도 56.9로 전달 54.4보다 상승했고 시장 전망치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연준의 경기부양 조치 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수의 상승폭이 점차 줄어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온종일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2일 치러질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약진이 예상되면서 그동안 민주당이 추진해왔던 경제정책의 변동 가능성이 점쳐졌다.

 

여기에 연준이 오는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발표할 경기부양 조치의 규모가 얼마나 될 것인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면서 지수도 출렁거리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오후 들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JP모건체이스의 모기지 증권 거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면서 JP모건의 주가가 0.6% 떨어진 것을 비롯해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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