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하면 떠오르는 기업?
월드컵 하면 떠오르는 기업?
  • 김봄내
  • 승인 2010.06.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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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성공적 월드컵 마케팅 기억 남아

월드컵 시즌을 맞아 기업들이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함께 치르고 있다. 그럼 월드컵 마케팅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리는 기업은 어디일까. 취업, 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35명을 대상으로 물었다.

 

1위는 SK텔레콤(28.5%). 2002 월드컵 때부터 국민들의 뇌리에 남는 성공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평을 받았던 바 있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2위는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17.5%)가, 3위와 4위는 삼성전자(17.3%)와 KT(12.8%)가 각각 차지했고, 최근 월드컵 경기 독점 중계를 진행하고 있는 SBS가 떠오른다는 응답이 2.5%로 5위에 올랐다. 그 밖에 아디다스(2.2%) 나이키(1.1%) 등 스포츠용품의 브랜드가 생각난다는 응답도 있었다.

 

기업의 적극적인 월드컵 마케팅이 얼마나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효과적(38.3%), 다소 효과적(40.6%) 등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78.9%였다. 응답자 5명 중 4명 꼴로 월드컵 마케팅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다소 비효과적(3.1%), 매우 비효과적(1.6%)라는 응답은 4.7%로 소수에 그쳤다.

 

월드컵 마케팅으로 가장 효과를 볼 것 같은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통신사(38.1%)를 꼽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어 외식/식음료(13.9%), 주류업체(11.3%), 축구용품관련업체(10.7%), 패션업체(7.6%) 순으로 월드컵 효과를 볼 것 같다고 응답했다.

 

한편 ‘월드컵’하면 떠오르는 연예인도 함께 조사했다.

 

축구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김흥국(27.9%)이 1위로 뽑혔다. 최근 김흥국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30년간 길러온 콧수염을 과감히 밀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2002 월드컵에서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로 강한 인상을 남긴 윤도현(윤도현 밴드)이 14.3%로 2위를 차지했고, ‘이경규가 간다’로 월드컵의 생생한 감동을 전한 바 있는 ‘이경규’(8.3%)가 3위, 빅뱅, 이승기 등과 월드컵송을 불러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연아(8.2%)가 근소한 차로 4위에 자리했다. 뒤이어 싸이(7.9%), 비(4.7%), 김장훈(4.4%), 미나(1.9%), 김수로(1.6%)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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