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정보통신박람회 ‘커뮤닉아시아(CommunicAsia) 2016’에 중소기업 7개사의 전시 참여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KT Partners 공동관을 제작해 7개 참여기업에게 각각 독립된 전시/상담 공간을 제공했다. 또 전문 통역사를 지원하는 등 전시회 참여 기업 제품을 적극 홍보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KT가 참여를 지원한 협력사와 주요제품은 고려오트론 광분배기, 라이트웍스 GiGA wire Access시스템, 스프링웨이브 Grandmaster Clock 장치, 에이제이월드 광케이블 접속함체, 에프알텍 스마트 LED솔루션, 에버스핀 보안 솔루션, 테크플렉스 LTE-MTC IoT 게이트웨이다.

올해 행사에서 고려오트론이 35억원, 에이제이월드가 25억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맺었다. 2년 연속 한국 중소기업이 커뮤닉아시아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계약을 따낸 것이다.

고려오트론은 싱가포르 Masstron사와 25억원, POSTEF사와 10억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맺었다. 또 동남아 판로 확대를 위해 베트남 VNPT의 자회사 POSTEF사와 합자해 POSTEF 하노이 제조공장에 고려오트론 현지법인을 세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려오트론은 POSTEF와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광분배기 생산/조립 라인 설비투자와 기술이전 계약에 대해 협의했다. 앞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다음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의 시장으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이지경제=곽호성 기자]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