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대구은행의 독도 사랑에 박수를
[기자수첩] 대구은행의 독도 사랑에 박수를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6.10.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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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성 기자

[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오늘은 ‘독도의 날’이다. 이 날이 독도의 날이 된 이유는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일에 대한제국칙령 제41호를 내려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도서로 명시했기 때문이다. 

국내 금융사들도 독도를 사랑하고 있으며 독도 사랑을 위해 여러 이벤트를 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구은행의 독도 사랑이 특히 눈에 띈다. 독도는 행정구역 상 경상북도에 속해 있고 경상북도의 대표 지방은행이 대구은행이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독도가 자신들의 영업권 안에 들어 있다고 소개해 왔다.

대구은행은 2001년 광복절에 사이버 독도 지점을 개점하고 운영 중이다. 또 15회째 독도 탐방 행사를 가졌으며 매년 독도사랑 골든벨 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사이버독도지점 예·적금 가입 고객, 지역 대학생 고객과 대구은행 직원 30명이 제15회 탐방단을 구성해 독도를 방문했다. 

이번 탐방단에는 대구은행 모바일 뱅크 1호점이 독도가 된 것을 기념해 간편송금서비스인 토스(TOSS)를 제공 중인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 지역 핀테크 기업 크리에이터스 등도 참여했다.

이들은 금융 외곽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편리한 금융서비스 도입에 대해서도 대구은행과 지속적 연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은행 독도탐방단은 탐방기간 동안 울릉독도경비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했으며 독도 고유전복 복원을 위한 전복방류행사 및 지역 특산물 장보기행사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독도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 금융사들은 여럿 있지만 대구은행처럼 열성적인 금융사는 흔치 않다.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금융사들은 광복절이나 독도의 날에 입으로만 독도 사랑을 외칠 것이 아니라 대구은행처럼 꾸준히 독도 사랑을 실천해 주기 바란다. 특히 국내 토종 저축은행들은 독도 마케팅에 나서는 것을 잘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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