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상품’ 인기… ‘초코파이 아이스크림’ 등 영역 넘어서
‘크로스오버 상품’ 인기… ‘초코파이 아이스크림’ 등 영역 넘어서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6.11.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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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이색상품 이어질 듯

[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기존제품에 영역을 넘어선 이른바 ‘크로스오버(Cross-over)’ 상품이 뜨고 있다. 초코과자에서 모티브를 딴 아이스크림·케이크, 요구르트 맛 아몬드 등 이색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5일 CU(씨유)가 지난달 출시한 ‘HEYROO 초코파이 아이스샌드(160ml, 2000원)’는 초코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초코파이 특유의 모양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초코파이를 얼려 먹던 유년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지난 주 PB 아이스크림 중 매출 1위 상품으로 등극했다.

또 사이다를 젤리 형태로 선보인 ‘CU사이다 젤리(1200원)’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목을 끌었다. 사이다 특유의 레몬향과 병 패키지를 젤리로 응용해 출시한 제품이다. 출시 열흘 만에 봉지과자·비스켓·초콜릿 등을 제치고 전체 제과류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크로스오버 상품들이 인기를 끌자 CU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몽쉘’을 본 따 만든 ‘몽쉘 초콜릿 케이크(2만2000원)’와 ‘가나초콜릿’에서 모티브를 얻은 초코 무스크림 케이크 ‘가나초콜릿 케이크’(2만2000원)를 내놨다.

앞서 GS25도 인기스낵 꼬깔콘을 본 따 만든 ‘유어스꼬깔콘젤리’를 출시한 바 있다. 꼬깔콘 제품과 모양은 비슷하면서도 옥수수맛 젤리에 짭쪼름한 시즈닝을 첨가해 이색제품으로 꼽혔다.

세븐일레븐 역시 요구르트젤리·아이스요구르트 등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요구르트의 새콤함과 아몬드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는 ‘요구르트 아몬드’를 출시했다.

정승욱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친숙한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이색적인 변신으로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NB상품에서 만나 볼 수 없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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