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요즘 증권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슈는 ‘선강퉁’이다. 각 증권사들은 선강퉁 시행에 따라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 여러 이벤트들을 내놓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5일부터 선강퉁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진투자증권도 이날부터 선강퉁 거래 서비스를 개시하며 하나금융투자, SK증권은 선강퉁 오픈 기념 이벤트를 연다. 하이투자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 신한금융투자는 ‘참 쉬운 선강퉁’ 이벤트를 진행한다. 증권사들은 이렇게 선강퉁 특수를 잡기 위해 나섰지만 아직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 5일부터 선강퉁 거래서비스 시작

유안타증권은 선강퉁 시행에 맞춰 5일부터 선강퉁 거래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과거 후강퉁을 통해 만든 매매 환경과 서비스 체계를 기반으로 심천거래소 주식 거래에 최적화된 중화권 투자정보와 차별화된 매매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안타금융그룹이 가진 중화권 리서치 네트워크를 토대로 기업분석 자료와 투자전략을 지속적 제시하며 인공지능 투자솔루션 ‘tRadar(티레이더)’를 선강퉁에도 적용해 상승 유망종목을 추천해주고 매매타이밍을 알려준다.

지난 10월 초에는 선강퉁 100대 기업 개요 소개와 국내 기업과의 비교분석 등을 담은 선강퉁 가이드북을 먼저 발간했다. 이것은 현재 HTS 및 홈페이지 내 해당 종목의 현재가 화면 조회로도 읽을 수 있다.

한편 이날부터 유안타증권은 선강퉁 종목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00명씩 추첨해 4주 동안 총 400명에게 파리바게뜨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진투자증권, 5일 선강퉁 거래서비스 개시

유진투자증권은 5일 선강퉁 거래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진투자증권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유진투자증권의 챔피언 HTS와 해외전용 MTS, 전국 지점에서 실시간으로 선강퉁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중국 광대증권과 협업해 선강퉁 10개 유망종목에 대한 투자정보를 준다. 유진투자증권은 선강퉁 이외에 일본 주식과 후강퉁 등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선강퉁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하나금융투자는 선강퉁이 개시됨에 따라 선강퉁 주식 거래 손님들을 대상으로 ‘선강퉁 오픈 기념 이벤트’를 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선강퉁 Lotto 3/50 이벤트’, ‘투투 이벤트’, ‘시세 제공 이벤트’, ‘예탁자산 이동 이벤트’ 등 손님 거래방식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벤트 경품으로 심천 패키지 여행권, 심천시장 실시간 시세 제공, 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선강퉁 오픈에 대비해 관련 시세 제공 및 매매 환경을 구축했다. 조회, 매매, 환전 등도 하나금융투자 ‘1Q HTS’ 또는 ‘1Q 해외주식’ 프로그램 및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증권, 선강퉁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SK증권은 5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3개월 동안 선강퉁 오픈 기념 고객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첫 거래 고객에게 선전(심천), 상해, 홍콩 상장회사 핸드북(각 500개 기업 수록)을 준다. 또 월간 5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익월 선전거래소 실시간 시세 비용(2만1000원)을 제공한다.

또 국내∙해외 주식을 대체입고하고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상품권 3만원(입고금액 1000만원~5000만원 200명)과 10만원(입고금액 5000만원 이상 100명)을 제공한다.

해외주식거래 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가까운 SK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하이투자증권,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 연다

하이투자증권은 중국 선강퉁 시행을 기념해 내년 2월 28일까지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해외주식 실시간 시세 무료제공 이벤트와 모바일 상품권 지급 이벤트가 있다.

실시간 시세 무료제공 이벤트는 해외주식(심천,상해,홍콩)을 첫 거래하거나 월 1000만원 이상 해외주식 거래고객에게 실시간 무료로 심천시장 익월 시세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기간 중 매월 1000만원 이상 거래할 시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해 무료로 준다.

모바일 상품권 지급 이벤트는 해외주식(심천,상해,홍콩)첫 거래 고객이 기간 중 100만원 이상 거래했을 때 선착순 100명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1만원권)을 주는 것이다. 타사에서 해외주식을 하이투자증권으로 대체 입고 할 때에도 선착순 100명에게 입고 금액에 따라 3~20만원권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선강퉁 오픈에 맞춰, 전국 영업점에 중국주식 전문 상담직원인 ‘하이퉁 리더’를 배치해, 중국주식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가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의 첫걸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새 MTS ‘New 이프렌드스마트’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새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 ‘New 이프렌드스마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New 이프렌드스마트는 기존 자사 MTS에 비해 속도와 안정성이 강화됐다. 이 시스템은 주식 및 파생결합상품(ETFㆍETNㆍELW), 금 현물, 코넥스, K-OCT, 금리·통화 선물옵션까지 더 다양한 금융상품 거래를 지원한다.

주문 기능도 업그레이드됐고 종목별 핵심 정보를 태그 방식으로 시각화한다. New 이프랜드 스마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참 쉬운 선강퉁 이벤트 연다

신한금융투자는 선강퉁 실시와 같이 ‘참 쉬운 선강퉁’ 이벤트를 내년 2월 3일까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참 쉬운 선강퉁 이벤트는 선강퉁 거래를 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중국 여행상품권,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프로, 미밴드2 등의 경품을 주고 기간 중 해외 주식 거래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선강퉁 거래지원 Kit’(해외주식 가이드 북 및 무료 시세권 등)도 준다.

또 선강퉁 시장 거래 고객 중 신한FAN클럽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마이 신한포인트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12일부터는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에 등록되는 참 쉬운 선강퉁 웹툰을 보고 관련 퀴즈 정답을 맞춘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서 파리바게트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신한금융투자는 8일 오후 6시에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강퉁 투자전략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