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추천주>"내년 루저 종목이 뜬다"
<오늘추천주>"내년 루저 종목이 뜬다"
  • 서병곤
  • 승인 2010.11.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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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KB금융 등 35개 실적양호 루저 종목 선정

 

지난해와 올해 수익률이 저조했던 ‘루저’ 종목들이 내년에는 기사회생 할 가능성이 크다고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18일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은 “내년은 2005년처럼 세계 경기가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하는 원년”이라면서 “지난 2005년의 경험을 볼 때 내년에도 경기정상화 직전 사이클에서 수익률이 좋지 않은 루저 종목들이 시장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3~2004년 시장대비 수익률이 나빴던 종목들은 2005년 코스피200지수보다 평균 9%포인트, 코스피지수보다는 평균 28%포인트 초과상승 했고, 이들 중 60%가 2005년에 시장대비초과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무엇보다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우선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면서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루저 종목 35개를 모델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동일비중으로 투자하면 시장대비 월등한 초과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년간 시장대비 수익률이 낮으면서 내년 실적전망이 양호한 35개 루저 종목군으로 KB금융, 한국철강, 대한제강, 현대산업, S-Oil, 두산중공업, 삼영전자, STX팬오션, 삼성정밀화학,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일동제약, OCI 등을 선정했다.

 

한편 KB투자증권은 이날 현대건설(000720)의 주가 추이가 현대그룹의 인수자금 조달 구조에 대한 시장의 검증 결과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9만2천500원에서 8만2천원으로 낮쳤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기본적인 영업 경쟁력을 감안해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2차전지가 태블릿 PC 고성장의 최대 수혜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8)에 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황 회복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실적이 4분기 소폭 감소하겠지만 LED부문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어 앞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 LG(003550)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회사인 실트론 상장을 시작으로 LG CNS 서브원 역시 중장기적으로 상장 가능성이 높아 지주회사인 LG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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