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월 판매량 19만8805대, 전년비 7.0%↓
기아차 1월 판매량 19만8805대, 전년비 7.0%↓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2.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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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부진했으나 비수기 영향 커, 신차 앞세워 목표 달성할 것
▲ 올 뉴 모닝 < 사진 = 뉴시스 >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기아자동차의 1월 판매 성적표가 나왔다. 신형 모닝과 2017 K7, 모하비 등 신차들이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줄었다.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와 K3의 모델 노후화 등이 원인이다.

1일 기아차가 1월 한 달 간 국내외 해외에서 판매된 총 차량 판매량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3만5012대, 해외에서는 16만3793대를 기록하며 총 19만8805대를 판매했다. 국내외 판매량이 모두 감소하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9.1%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설 연휴가 포함돼 공장 근무일 수가 감소했으며 주력모델인 K3의 모델 노후화, K5·스포티지 등 주력모델들의 신차 효과 약화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출시된 신형 K7, 지난해 월 평균 1369대가 판매됐던 모하비가 1월에 1425대나 판매되는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신형 모닝의 판매가 더해져 다른 차종들의 판매 부진을 만회했다.

차종별 국내 판매는 모닝이 5523대로 월간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쏘렌토는 5191대, 카니발 5166대, 봉고Ⅲ 4843대, K7이 3743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해외판매는 스포티지를 비롯한 RV 모델과 K3(포르테 포함) 등 해외 주력 모델들의 판매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국내생산 분 7만910대, 해외생산 분 9만2883대 등 총 16만 379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공장 휴무일에 따른 생산일 수 감소, 판매 확대 보다는 내실 집중 경영 방침 등이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5727대로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K3는 2만9014대, K5는 1만6310대, 프라이드가 1만6017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1월 실적이 다소 부진하긴 하나 전체적으로 비수기에 해당된다”며 “최근 출시한 신형 모닝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단 스팅어, 소형 SUV 등 다양한 신차를 앞세워 연초 제시한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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