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4월 매출↑...1인가구·미세먼지 영향
유통가, 4월 매출↑...1인가구·미세먼지 영향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06.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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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유통업계가 가전과 식품 상품군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중국발 미세먼지가 관련 상품군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유통업계 및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유통업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가전·문화 상품군은 12.2%, 식품 상품군은 10,1% 늘어났다.

유통채널별로 살펴보면 편의점(CU, 세븐일레븐, GS25)에서는 식품군 매출이 같은 기간 대비 18.1% 증가했다. 이는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음료수 등 일부 상품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가전부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5% 늘었다. 미세먼지 등 날씨의 영향으로 선풍기·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상품 판매가 증가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미세먼지 이슈로 공기청정기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여름 대비를 위한 에어컨 수요가 늘면서 가전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판매 중개업체인 옥션, 11번가, G마켓도 같은 기간 식품부문 매출이 같은 기간 대비 19.6% 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같은 현상은 1·2인 가구가 온라인 및 모바일 핵심 소비자층으로 부상하면서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횟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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