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응원 200만명, 편의점 '신바람'
거리응원 200만명, 편의점 '신바람'
  • 김봄내
  • 승인 2010.06.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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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 아르헨전 당일 매출 급증

월드컵 거리응원으로 편의점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거리응원인파가 많이 몰린 시청광장, 코엑스 그리고 전국의 단체응원 행사장 인근 편의점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보광훼미리마트가 축구 2차전이 열렸던 17일 전국 4800여 점포의 매출을 살펴보니 전주 동기보다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광장, 코엑스, 올림픽광장, 수원월드컵경기장, 과천 경마공원, 광명 돔구장, 해운대해수욕장 등 대규모 응원전 장소 인근에 위치한 60여개 점포의 매출은 4.5배 증가했다. 특히 거리응원전의 피크타임이였던 18시부터 24시까지의 매출은 무려 21배나 급증했다.

가장 잘 팔린 상품은 단연 맥주와 생수였다.

응원전 인근 60여 점포와 코엑스, 경마공원 현장에서는 맥주 4만 5천개, 생수 3만 8천개가 팔려나갔다. 또, 줄김밥, 삼각김밥, 도시락 등 먹을거리상품이 4만개, 컵라면은 3천개가 판매됐다. 지난 12일 1차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보광훼미리마트 본사와 코엑스 이동형편의점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16강 기원 이벤트에는 지난 17일 예상보다 3배가 넘는 7000명이 응모하기도 했다. 추첨을 통해 공인구 ‘자블라니’를 증정하는 16강 기원 이벤트는 이달 18일, 21일, 22일 3일동안 보광훼미리마트 본사에서 진행된다.

보광훼미리마트 영업본부장 김주원 상무는 “16강을 기원하는 국민적 관심속에서 응원장소 인근 편의점은 특수를 누렸다”며 “새벽시간에 열리는 3차전에도 응원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형편의점을 운영하고 치킨등 야식상품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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