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카드가 아프리카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탄자니아에서 현지 이동통신업체인 ‘탄자니아 보다콤’과 모바일 머니 ‘M-PESA'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비은행 부문의 그룹 글로벌 수익비중 40%를 목표로 하는 비은행 부문 혁신 성장동력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아프리카 카드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동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된 모바일 ‘M-PESA'의 결제·지급기능 활성화 사업 참여를 통해 하나카드의 1Q페이 결제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Q페이 결제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비은행 부문의 성장 동력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케냐의 대형 통신사와 제휴사업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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