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유병철 기자] 싱가포르에 첫 번째 방문을 하는 엠블랙이 숨겨둔 개인기를 공개한다.
엠블랙은 오는 4일 열리는 '엠넷 얼티밋 라이브 인 아시아' 콘서트 차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태국, 대만을 비롯해 동남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엠블랙의 싱가포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멤버들은 해외 스케줄과 각종 방송 출연, 앨범 녹음 작업 등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 각자 솔로 무대를 준비해왔다. 이미 태국에서 열린 MULA 콘서트에서 한 차례 개별 무대를 선보인 바 있는 엠블랙 멤버들은 이번 싱가포르 공연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무대는 이준이 선보일 현대무용. 무용학도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에 입학했다. 연예 활동 때문에 자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준은 이번 무대를 통해 무용 실력을 한 껏 뽐낼 계획. 연주곡인 '라스트 카니발'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가 아닌 아름다운 무용수로 싱가포르 팬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리더 승호는 유명 안무가이자 빅뱅 태양의 안무 선생으로도 유명한 라일 베니가의 댄스에 도전하고, 천둥은 선배 가수 비의 무대를 재현한다. 미르와 지오 역시 랩송과 밴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엠블랙은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싱가포르에 드디어 가게됐다"며 "싱가포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지는 것이니 만큼 평소보다 더 열심히 공연을 준비했다. 기대해달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엠블랙은 3일 싱가포르로 출국, 4일 공연 직후 귀국해 정규 앨범 작업에 몰두할 예정이다. 한편 엠블랙은 최근 KBS 2TV '도망자 플랜비'의 첫 번째 OST 타이틀곡인 'Running & Running'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한 'Bang Bang Bang'으로 OST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