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는 서울 강남역 KT 애비뉴 매장에 ‘기가지니 AI’ 로봇인 ‘지니봇’과 증강현실(AR) ‘AI 디지털 사이니지’를 적용한 ‘지니스토어’로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젊은 세대 고객들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선호하며, 지식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구매를 원한다는 점에 주목해 AI로봇을 통해 상담이 가능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에 선보인 ‘지니봇’은 기가지니의 기술을 바탕으로 매장용 대화DB를 새롭게 더해 ‘기가지니 대화 플랫폼’을 장착했다.
‘AI 디지털 사이니지’는 매장 전면 유리에 투명 디스플레이 형태로 부탁해 고객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고객 동선에 맞춰 로봇이 고객 맞춤 상품을 제안한다.
이번 ‘지니스토어’에 적용된 음성 대화 기술, 보행자 얼굴 인식, 로봇 기술 등은 KT Service 연구소 자체 개발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KT는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휴대폰을 골라 가입과 기기변경 업무까지 할 수 있는 AI키오스크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임헌문 KT Mass 총괄 사장은 “통신업계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스마트 매장에서 고객들이 KT의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는 AI 플랫폼 기반의 혁신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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