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는 시스템 개발업체인 이큐브랩과 ‘NB-IoT 네트워크 기반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고양시에 구축한 NB-IoT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을 서울과 부산, 제주, 전주 등 지자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쓰레기 수거 차량에 신규 개발 솔루션도 추가로 공급한다.
지자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실시간 쓰레기 적재현황 ▲쓰레기 발생량 ▲쓰레기범람 지역 등의 정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으며, 수거차량 및 환경미화원의 수거계획 수립과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김영만 LG유플러스 NB-IoT 담당은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솔루션은 이미 고양 스마트시티에서 그 효용이 입증되어 최근 NB-IoT를 적용한 새로운 솔루션을 구축 중에 있다”며 “양사의 이번 사업협력은 전국 지자체 도시환경 사업에 NB-IoT기술과 솔루션을 보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긴밀한 기술협력을 통해 일반 쓰레기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나 건물 내 쓰레기, 산업 폐기물 등 다양한 수거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NB-IoT 도입을 추진중인 해외 20여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공동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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