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거스름돈을 동전으로 받지 않고 교통카드 등에 충전하는 ‘동전없는 사회’ 사업에 GS25 편의점도 참여한다.
한국은행은 1개 편의점사업자(GS25)와 3개 선불사업자(하이플러스카드, 한페이시스, DGB유페이) 등 총 4개 업체를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자로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현재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자는 마트 및 편의점 사업자 6개, 선불사업자 10개 등 총 16개 업체로 확대됐다. 매장 수 기준으로도 GS25편의점 매장 1만2000곳이 추가되면서 전국 3만6500개 매장으로 확대됐다.
동전없는 사회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생긴 잔돈을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하는 사업이다. 적립금은 대중교통이나 카드사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동전 사용 및 휴대에 따른 불편을 완화하고 유통 및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부터 실시했다.
한은은 지난 7월부터 시범사업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한은 홈페이지 내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 안내 페이지를 신설해 사업 추진배경, 참여업체 현황, 잔돈적립 절차 등 세부 내용을 안내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동전없는 사회 적립 수단은 ▲L.POINT(롯데멤버스) ▲네이버페이포인트(네이버) ▲캐시비(이비카드) ▲SSG머니(신세계I&C) ▲티머니(한국스마트카드) ▲하나머니(하나카드) ▲신한FAN머니(신한카드) ▲하이패스(하이플러스카드) ▲한페이(한페이시스) ▲DGB유페이 등 10종류다.
동전 적립은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 2곳과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개 편의점의 전국 매장에서 가능하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