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은 오는 4일부터 중국이나 일본을 방문하는 T로밍 고객이 5일간 데이터와 통화, 문자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한중일패스’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T로밍 신청 후 중국, 일본을 방문한 고객 600만명의 서비스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여행기간 4.5일 ▲모바일 메신저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웹 브라우저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순으로 나타났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고객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데이터 1GB와 문자메시지를 기본 제공하고 음성통화(수·발신 포함)는 1분당 220원으로 로밍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제공한다. 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제한된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말까지 ‘T로밍 한중일패스’이용 고객에게 기본 제공 데이터의 2배인 2GB를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함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 입장권(60매) 및 중국 상하이타워 입장권(40매)를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기간 내 요금제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며, 10월 31일까지 ‘T로밍 한중일패스’를 이용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1월 15일이며 T로밍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웅기 SK텔레콤 본부장은 “고객의 여행 패턴 등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 고객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요금제 ‘T로밍 한중일패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고객의 여행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맞춤형 로밍 요금제를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