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KB국민은행은 이달부터 전국 42개 지역에서 ‘자연·문화유산 지킴’ 테마형 봉사 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국의 주요 녹지시설 환경 및 문화유산보존 지킴이라는 테마를 설정하고, 약 10~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이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혹서·혹한기를 제외한 연간 약 8개월 동안 진행되며, 매주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재는 지역 자원봉사센터 및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협력기관을 통해 선정한다.
KB국민은행은 해당 지역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봉사 활동과 함께 문화재 보호 팜플렛, 꽃씨 배부 등의 계절별 맞춤 공익 캠페인 활동도 병행해 환경보호와 문화재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사적 제 193호)에서 임직원 및 가족 15명이 왕릉 주변 산책로 낙엽쓸기, 잡초제거 등의 문화유산 환경정비 활동을 수행했다. 또 서울 청계천과 안산자락길, 고양 서오름(사적 제 198호), 부산 용두산공원 등에서도 동시에 봉사 활동이 이뤄졌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여한 박홍순 KB국민은행 대리는 “앞으로 지속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좋은 관람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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