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병곤 기자]기아차(000270)가 올해 4분기 실적 기준으로 자동차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됐다고 대신증권은 13일 밝혔다. 다음은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한국타이어(000240)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병국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자동차 관련 업체들을 탐방한 결과 4분기 실적 모멘텀은 기아차가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액 6조8천170억원, 영업이익 5천9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에서 IT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분위기 속에 지난주 현대차그룹 3인방에 대한 기관 순매도 금액이 2천억원에 육박했지만 기아차에 대한 비중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기아차가 K5의 가속페달 결함 뉴스에 따른 여파를 앞으로 점검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날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상승여력이 제한돼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가는 기존의 30만5천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자산운용사 설립으로 온라인 펀드 판매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천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의 자산운용사 설립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 그동안 부진했던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KT&G(033780)의 매출이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8만2천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KT&G가 내년 해외시장에서는 재도약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컨테이너 업황 회복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지속돼 감속과 계선을 통한 선복 공급의 탄력성을 확보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