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달인' 김장훈, 연말 맞아 10억 기부.."요즘 사회 분위기 안타까워" 일침
'기부달인' 김장훈, 연말 맞아 10억 기부.."요즘 사회 분위기 안타까워" 일침
  • 유병철
  • 승인 2010.12.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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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유병철 기자] 가수 김장훈이 10억을 기부한다.

 

김장훈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과 진행하고 있는 장애아동전문병원 건립 기금에 2억원, 역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반크와 카이스트에도 각각 2억씩을 기부한다.

 

그밖에도 독도연구로 유명한 호사카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에 고지도와 역사적 자료 구입금으로 1억, 김장훈과 함께 미국의 유력 일간지들과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함께 실어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에게도 타임스퀘어광고비로 1억을 기부한다.

 

또한 독도와 동해에 관한 고지도와 역사적 자료들을 수집함으로써 역사 지킴의 선봉에 서고있는 김혜정 교수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경희대 고지도 박물관에도 1억, 김장훈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길안과병원의 소외계층 무료개안수술프로젝트지원에도 1억을 기부한다.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은 "광고 재계약과 10월부터 시작되어 1월까지 몰려드는 행사비를 모아 기부를 하겠다는 얘기를 들었고 10억이라는 액수는 현실적으로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김장훈이 요즘의 사회분위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자주 토로한만큼 말릴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많은 사람들이 애정을 갖고 도와준 그 사랑들에 어떤 재단의 잘못과 비리가 찬물을 끼얹은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저 또한 힘이 빠집니다. 제가 지원하는 곳도 재단의 비리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하였고 여러 정부 기관에 찾아가 보았지만 공무원분들이 책임을 회피하시며 아무도 해결할 생각을 하지를 않습니다. 공연을 끝낸 뒤 1월에 문화체육관광부에 가서 1인 시위라도 해야하나 하는 절박한 심정이지만 일단 마음 다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기부를 한다는 건 불우한 처지에 있는 도움을 받아야하는 그 누군가에게 하는 것이지 재단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는 곳의 재단이 썩었다고 해서 동생들에게 등을 돌릴 수는 없기에 마음은 아프지만 끝까지 마음의 중심을 잡고 나아가려 합니다"라며 이번 연말기부에 의미를 더했다.

 

7군데의 전달식은 오는 20일 광화문에서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하게 전달할 예정이고 함께 할 일 들에 대해 논의를 할 계획이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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