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병곤 기자]씨티그룹증권은 17일 내년 국내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주들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GS건설(006360)을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씨티그룹증권은 한국 건설업종 분석 보고서에서 부동산 가격 반등, 미분양 주택 감소, 주택 거래 회복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10월 국내에서의 발주가 작년동기대비 60% 감소하는 등 상업, 공업 부문을 제외한 상황은 아직 좋지 않아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해외 매출이 최근 개선 추세인 GS건설을 추천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IG투자증권은 이날 엘엠에스(073110)의 내년 매출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1천392억원,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301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로 목표가를 2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높이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새 스마트폰 ‘옵티머스 2X’가 3개월간 100만대 정도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성공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낙관했다.
KB투자증권은 금호그룹의 대한통운[000120]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더 이상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1만3천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경영권 확보로 중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