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내년 코스피 2400~2500 간다"
<분석>"내년 코스피 2400~2500 간다"
  • 서병곤
  • 승인 2010.12.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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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장밋빛 전망 홍수

 

[이지경제=서병곤 기자]21일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16.81포인트(0.83%) 오른 2,037.09를 기록,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제 관심사는 2000선에 안착한 코스피 지수가 내년에 얼마까지 갈수 있냐는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연말 산타랠리, 그리고 글로벌 유동성 풍부여파로 올해 안에 2007년 10월3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2,064.85) 뛰어넘고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주요 16개 국내외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잇 따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증권사별로 한국투자증권 1700~2250, 교보증권 1830~2350,  IBK투자증권 1830~2360, 대우증권 1800~2400, 신영증권 1800~2400, 우리투자증권 1720∼2420, 삼성증권 2040~2450, SK증권 1920~2550, 하나대투증권 2720, 메리츠증권 1830~2800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맥쿼리 2100∼2300, 크레디트스위스(CS) 2300, 씨티그룹 2200∼2300(상반기), JP모건 2300, 도이치뱅크 2350, UBS 2500으로 조사됐다.

 

이지경제가 이들 증권사들이 제시한 내년도 코스피 예상지수에 대해 평균치를 구해본 결과, 대략적으로 2400~2500선이 나왔다.

 

결국 내년도 코스피 지수는 2000선 중후반까지 돌파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내년 코스피 지수가 현재 지수대인 2030선 보다 42~43%가량 높은 28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BS투자증권 김창원 리서치팀장은 “내년 증시는 경기선행지수의 연초 반전과 유동성 정점 통과로 상반기 중 고점을 형성한 후 하반기에 미국 출구전략 시행과 주가 부담 등으로 되밀리는 상고하저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내년도 코스피 지수가 눈부신 장밋빛 전망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국내 경기가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들어가고 정책변수도 마무리돼 ‘안도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내년 미국경제의 회복 기대감 역시 국내증시의 동반상승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과 글로벌 유동성 풍부도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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