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푸조·볼보 등 리콜…아우디·BMW는 과징금 부과
포드·푸조·볼보 등 리콜…아우디·BMW는 과징금 부과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12.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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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아우디와 BMW, 포드 등 6개 업체에서 수입 판매한 자동차 총 25개 차종 1만2779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이중 아우디와 BMW는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각각 1억3200만원, 31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A4 2.0 TDI 등 15개 차종 7938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아우디 A4 2.0 TDI 등 13개 차종 4908대는 공조장치 내부 보조히터가 전기 커넥터의 결함으로 과열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보조히터가 작동하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 Q3 30 TDI Quattro 등 2개 차종 3030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ESC) 기능고장 식별표시가 특정상황(재시동 후 정차 시)에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제90조의2 위반으로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 약 1억32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오는 26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포드 Explorer 1212대는 전동시트 고정볼트가 규격에 맞지 않게 제작돼 쉽게 풀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동시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2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고정볼트 재장착 등을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118d 등 2개 차종 941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제110조 제1항 위반으로 과징금 약3100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22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푸조 3008 1.6 Blue-HDi 등 4개 차종 245대는 엔진룸 덮개(후드)에 달린 잠금장치의 결함으로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22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볼보 V40 등 2개 차종 73대는 엔진 고압연료펌프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료공급이 제대로 안돼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22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야마하 MW125 이륜자동차 2370대는 변속기 고정장치가 잘못 제작돼 쉽게 풀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동력전달이 제대로 안돼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22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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