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LG유플러스, 속도‧용량 無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
[현장] LG유플러스, 속도‧용량 無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2.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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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데이터 제공량‧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U+)는 데이터 트래픽 과부화를 막고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고객이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속도 제한을 통해 고용량 데이터 사용을 제한했다.

하지만 LGU+가 이번에 출시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월정액 8만8000원(VAT포함)으로 별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 없이 무제한으로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기본 제공량 소진 후 적용하는 ‘3Mbps’ 속도 제한(QoS)이 없다.

김세라 LG유플러스 PS부문 마케팅팀장 상무가 이날 새롭게 출시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민섭 기자
김세라 LG유플러스 PS부문 마케팅팀장 상무가 이날 새롭게 출시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민섭 기자

김세라 LG유플러스 PS부문 마케팅팀장 상무는 “지난해 말 데이터 스페셜 요금제(속도‧용량 제한 O) 가입자 비율이 국내 통신 시장 전체의 30%를 넘어설 정도로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했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업계의 실질적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U+의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스페셜 가입자 4명 중 1명은 데이터 100% 소진 후 속도 제한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요금제가 데이터 속도‧용량 제한으로 답답함을 느꼈던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 출시 상품에 포함된 ‘나눠쓰기 데이터’ 혜택의 경우 ▲데이터 주고받기 ▲쉐어링 ▲테더링을 모두 포함한 ‘나눠쓰기 데이터’ 한도를 최대 월 40GB까지 제공한다. 기존 ‘나눠쓰기 데이터’의 경우 ▲본인 잔여량 500MB 이상일 때 ▲기본 제공량의 50%까지 등의 제한이 있었으나 이같은 제한도 없어진다.

스마트폰 외 세컨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나눠쓰기 데이터 40GB 내에서 최대 2대까지 무료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테더링 시에도 동일한 40GB 합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쓸수 있다. 

(왼쪽부터)김승환 LG유플러스 상품기획 담당, 김세라 LG유플러스 PS부문 마케팅팀장 상무,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 부사장, 노성준 LG유플러스 네트워크코어 담당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민섭 기자
김승환(왼쪽부터) LG유플러스 상품기획 담당, 김세라 LG유플러스 PS부문 마케팅팀장 상무,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 부사장, 노성준 LG유플러스 네트워크코어 담당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민섭 기자

김세라 상무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의 핵심은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막힘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신상품 출시가 아닌,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오는 23일부터 전국 U+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전화 및 앱 서비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참고 :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타사 비교 표 사진=LG유플러스
참고 :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타사 비교 표 사진=LG유플러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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