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차단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쿠키즈 미니폰’과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쿠키즈 미니폰’의 출고가는 26만4000원이며 전용 요금제 이용 시 공시지원금 20만원을 받아 6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출시한 제품은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에 대한 부모의 걱정을 적극 반영해 인터넷 웹서핑,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차단했다. 또 메신저는 카카오톡 대신 전용 메신저 ‘미니톡’을 제공해 유해 링크 연결을 차단하고 친구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외국어 공부에 유용한 ▲네이버 사전과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탑재하는 등 MP3 및 동영상 재상 기능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통화 ▲문자메시지 ▲알람 ▲메모 ▲음성녹음 ▲계산기 ▲카메라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요금제는 월 1만5400원(VAT 포함)으로 기존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1만9800원)보다 4400원 저렴하다. 기본 데이터는 300MB가 제공(초과 시 400kbps이하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되며 망내 지정 2회선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그 외 50분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어린이 고객의 다양한 욕구와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에 주목한 결과 기존의 워치형 키즈폰과 다른 ‘쿠키즈 미니폰’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고객의 니즈(Needs)를 살펴 그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