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농촌진흥청은 29일 우리나라의 채소 4개 작물, 6개 품종이 베트남 국가장려품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국가장려품종은 참외 ‘슈퍼007꿀’과 ‘참사랑 꿀’ 품종, 주키니호박 ‘스타을’과 ‘아주라’ 품종, 양배추 ‘CT-17', 상추 ’하청‘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 품종들은 농촌진흥청과 국내 종묘회사 등이 육성한 일대잡종들로서 베트남 홍강델타와 북부 산악 지역에 재배에 알맞은 곳으로 추천됐다.
이에 코피아 베트남센터는 등록 품종에 '채소 맞춤형 생산 기술'을 적용하고 올해부터 3년 간 소득 향상을 위한 실증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오경석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 과장은 "베트남 소농의 소득을 높이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농업 발전을 이루겠다"며 "한국 기업이 종자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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