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지난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이 늘었다. 비정규직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신규 채용 규모는 2만2553명으로 전년보다 1544명(7.3%)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여성(13.8%) 및 청년(10.4%) 등의 채용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비정규직은 3만4133명으로 전년보다 3385명(9.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육아휴직 사용자수는 1만4393명으로 전년보다 8.4% 늘어났다. 남성 사용자의 경우 같은 기간 27.3% 급증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31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1853명(3.9%) 증가했다. 이는 신규 증원, 임금피크제 등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기재부는 오는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공공기관의 2017년도 주요 경영정보를 공시한다. 이번 정기공시는 338개 공공기관의 27개 공시항목으로 구성됐다.
기재부측은 "공공기관 경영투명성 제고 및 국민의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공공기관의 역할 제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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