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박상현 기자]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제시한 저출산 대책에 따른 복지정책 기대감으로 테마주가 나흘 째 급등세를 나타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보령메디앙스(014100)는 전날보다 가격제한폭인 14.88%(750원) 급등하며 상한가를 쳤다.
아가방컴퍼니(013990)도 오전 한때 전날보다 13.40% 오른 4천20원에 거래되면서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고령화 시대와 함께 복지확대기인 지금 정책을 잘 짜야 한다며 ‘한국형 복지국가’를 주창했다.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일자 같은 달 28일 박 전 대표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리는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나서 "세부 계획이 거의 준비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보령메디앙스에 대해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고, 아가방컴퍼니에 대해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박상현 p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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