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기아‧르노‧벤츠‧볼보 등 28만대 리콜…르노삼성 ‘과징금’
[이지 Car] 기아‧르노‧벤츠‧볼보 등 28만대 리콜…르노삼성 ‘과징금’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5.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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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르노삼성자동차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포르쉐, 피아지오, 인디언 등 7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자동차 30개 차종 28만795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기아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카니발(YP) 22만4615대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 내 끼임 방지 프로그램 설정 오류로 내부에서 손가락 등 신체 일부가 차문에 끼더라도 차문이 닫혀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에서 제작 판매한 QM6 2.0 dCi 등 2개 차종 5만1759대는 자동차 에어백 경고 문구를 앞좌석 운전석 햇빛가리개에 부착하지 않고 승객석에 부착해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에 해당 자동차 매출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오는 25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운전석 햇빛가리개에 에어백 경고 문구 부착)를 받을 수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C 220d 4MATIC 등 18개 차종 1만1504대의 차량에 대해 두 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CLA 250 4MATIC 등 15개 차종 6500대는 조향장치 내 전기부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GLC 220d 4MATIC 등 3개 차종 5004대는 뒤쪽 기둥(C필러) 패널의 결함으로 안전벨트 걸쇠가 C필러 패널과 뒷좌석 패널 사이에 끼여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없어 사고 시 탑승자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C90 18대는 냉각수 저장 탱크와 호스(블리더호스)와의 연결 결함으로 냉각수 누수로 인한 엔진이 과열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5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918 스파이더 3대는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컨트롤 암)의 결함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파손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5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탈로모토에서 수입 판매한 피아지오 BEVERLY 350 SPORT TOURING ABS 이륜자동차 35대는 연료탱크 부품의 결함으로 연료 주입관의 누유로 인해 차량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이탈로모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화창상사에서 수입 판매한 인디언 CHIEF VINTAGE 등 6개 이륜차 21대는 엔진 시동, 정지 등을 제어하는 전기장치의 결함으로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시동, 정지 등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5일부터 화창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또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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